코스트코와 삼성카드.. 18년간의 파트너 관계에 마침표를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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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21. 10:48
▲코스트코 리워드 삼성카드를 홍보하고 있다. ⓒ COSTCO & 삼성카드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 국가에서 카드사 한 곳과 독점계약하는 정책을 고수하는 코스트코가 18년간 삼성카드와 맺은 가맹점 독점계약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금까지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현금이나 삼성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현대카드가 삼성카드를 대체하게 됩니다.
코스트코 본사는 가맹점 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현대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씨티카드 등 4개 카드사 중 현대카드 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스트코와 현대카드는 계약기간과 수수료율 등을 조율한 뒤 조만간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방침입니다.
코스트코와 삼성카드는 2015년 재계약을 통해 내년 5월까지 계약이 지속되며 삼성카드의 코스트코 제휴카드는 30만장 이상 발급된 것으로 집계가 되는데 현대카드 에서 제휴카드를 선보일 경우 30만명의 고객이 현대카드로 이동하게 됩니다.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유치를 위해 정태영 부회장 등이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의지가 워낙 강했고 회사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스트코 삼성카드 를 사용하여 쌓은 코스트코 포인트 는 미리 조회해 보고 빨리 사용하는 것이 나중에 분쟁 발생시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