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마일리지 소멸된다고? 소멸 예정인 내 마일리지, 어떻게 똑똑하게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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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6. 19:13
국내 양대 항공사로 꼽히는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각 항공사 운영 방침에 따라 2019년 1월 1일부터 자동으로 소멸되기 시작합니다.
힘들게 쌓은 마일리지, 기존에는 유효기간이 없었으나 항공사가 2008년 약관을 교체하면서 마일리지에 유효기간이 생겼습니다.
대한항공은 그해 7월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10월 1일부터 적립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2008년 7월 1일 부터 12월 31일에 쌓인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에, 2009년 1월 1일 부터 2009년 12월 31일 사이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2020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소멸되기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마일리지 적립 규모는 D항공이 1조8683억 원, A항공이 5335억 원으로, 두 항공사를 합하면 2조 4,000억 원이 넘습니다.
무조건 소멸되면 반발이 심하기 때문에 각 항공사는 작은 마일리지는 호텔이나 영화관, 마트, 렌터카에 쓸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대형마트와 제휴를 맺고 있고, 미술관에서도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타이어 구매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항공권을 구매할 때 만큼의 가치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항공권 구매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 입니다.
어렵게 쌓은 마일리지, 미리 조회해보고 소멸되기전에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